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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즈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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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남이 되는 믹스&매치의 비밀★
  • Post By. REPLMAN (ip:)
  • 작성일 2012-08-15 15:32:14
  • 조회수 1617
  • 평점 0점

어떤 연예인은 지저분한 듯 여러 옷을 겹쳐입어도 멋이 풀풀 날리는데, 왜 평범한 남자는 안 그럴까? 믹스 앤 매치는 느낌이 다른옷을 함께 입는것, 즉 음악으로 따지면 록과 재즈를 섞어 연주하는 것이다. 1980년대 말에 정립됐다고 할 수 있는데 이전은 토털 룩 의 세상이었다. 블라우스 에는 어울리는 치마를 입어야하고, 블레이저에는 치노팬츠 정도는 입어야했다.

 

믹스 앤 매치는 디자이너들의 창의력이 고갈되면서 "퓨전"개념으로 생겨난 것이지만 오히려 새로운 창의력의 원동력이 됐다. 요즘엔 옷 잘 입는 남자면 누구나 나이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믹스 앤 매치를 즐긴다.

정장 조끼에 청바지를 입고 셔츠에 힙합바지를 입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다. 잘 소화하려면 절묘한 계산과 신경 쓰지 않은듯, 행동하는 뻔뻔스러움이 필요하다.

복잡해보이지만 2가지의 유사색상과 악세사리의 컬러로 믹스앤매치한

영국의 디자이너 매튜 윌리암슨

 

 

색상매치

 

같은색 계통으로 통일한다.

 

옷장을 한번 열어보자. 정리를 잘했다. 해도 색에 대해서는 중구난방으로 보일 것 이다. 눈 딱 감고 종류에 관계없이 색상별로 정리해본다. 검은색-회색, 빨간색-분홍색, 노란색-겨자색처럼 이게 바로 겹쳐 입기의 시작이다.

대체적으로 같은색 계통으로 전체를 입으면 잘 빼 입은 것처럼 보인다.

HUGO BOSS GREEN

 

여기에 다른색 하나만 더해주면 극도로 스타일리시한 차림이 된다. "푸른색"만 해도 수많은 농도와 무늬가 있다. 연한 하늘색 페이즐리 무늬셔츠 에 청바지를 입기만 해도 "뻘쭘했던" 느낌이 사라진다. 여기에 빨간 스니커즈와 붉은 갈색 가방만 더해도 굉장히 멋스러운 느낌이 나는 것이다. 물론 포인트가 될 색은 자신 있는 부위에 배치해야 한다. 배가 나왔는데 눈에 띄는 벨트를 두르거나 다리가 짧은데 현란한 하이탑 스니커즈를 신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

 

유사색으로 스타일링한다.

 

전문용어로 유사색은 색상환에서 인접한 색을 말한다. 예를 들어 노랑의 유사색은 연두색과 연주황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뿐 아니라 채도가 비슷한색 즉 흰색과 하늘색도 유사색이 라고 해두자 뭔가 같은 요소가 있는 두색을 매치하면 세련돼 보이고 키 까지 커 보인다.

HOGO BOSS GREEN

 

대체로 겹쳐 입기에 능한 자들은 이런 느낌을 귀신같이 감지하고 거의 자동으로 어울리게 매치한다. 카키색 점퍼에 연두색 티셔츠 짙은 남색바지를 입었다면 세련돼 보인다. 연두와 카키의 공통분모인 초록과 색상환에서 그 유사색인 파란색이 자연스레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넓게 보아, 앞서 말한 쿨 톤과 웜 톤도 각기 유사색이라고 해보자 차가운 베이지와 검은색, 차가운 핑크와 흰색은 잘 어울린다. 황토색과 자주색 같은 웜 톤도 서로 잘 어울린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톤 안에서 2~3가지로 제한하면 어는 정도 세련돼 보인다.

 

무늬에 있는 색을(비슷한계열) 활용한다.

 

무늬가 복잡한 옷은 난감하다. 자칫 열대 지방 원주민이나 여자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옷 입기가 쉬워지는 비밀이 감춰져 있다. 무늬를 구성하는 색으로 나머지 옷을 입는 것이다.

가장 무난한 방법은 무늬에서 제일 진한 색을 활용하는 것, 가령 지하철 노선도가 그려진 정신 사나운 셔츠라 해도 제일 진한 무늬인 파란색, 즉 청바지를 하의로 입으면 순식간에 차분해진다.

Dsquared2

 

아주 작은 무늬도 놓쳐선 안된다.회색에 가는 밤색 줄무늬 재킷을 입었으면 밤색 바지를 입어본다.

놀랄 만큼 세련된 유러피안 스타일이 등장할 것이다. 능숙해지면 패턴 온 패턴, 즉 무늬 아이템을 겹쳐 입는것도 쉽다. 무늬는 다르되 같은 색이 들어간 아이템을 겹치는 것이다. 파란색 물방울무늬 타이와 파란 줄무늬 셔츠가 잘 어울리는 이치다

 

보색대비를 즐긴다.

 

겨자색 셔츠에 가지색 바지, 잘만 소화하면 눈부시게 아름답다. 이유는 노랑과 남보라라는 보색이 만나면서 서로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보색을 큰 면적에 활용할 경우 모델 같은 체형이면 두배는 멋지지만 평범한 동양인 체형엔 아무래도 부담스럼다는 점이다.

 

 

 

이럴 땐 보색을 소극적으로 활용해본다. 겨자색 재킷에 가지색 무늬가 들어간 목도리를 두르는 식으로 범위를 좁히고 보색 비스름한 색을 쓰는 것이다. 보는 이는 뭔지 모르게 세련된 느낌을 받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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